북극한파에 최남단 마라도도 영하권…내일 아침 더 춥다

권란 기자 2023. 1. 24.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그래도 연휴 끝나고 첫 출근길은 발길이 무겁기 마련인데 이렇게 날까지 추워서 더 걱정입니다.

심지어 내일(25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니까 든든히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 아침은 철원 영하 23도, 파주 영하 22도, 서울 영하 18도, 대전 영하 17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연휴 끝나고 첫 출근길은 발길이 무겁기 마련인데 이렇게 날까지 추워서 더 걱정입니다. 심지어 내일(25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니까 든든히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눈발에 귀경 차량들이 깜빡이를 켜고 도로에 나섰습니다.

폭설 예보에 서둘러 귀경길에 나섰지만, 운전자는 걱정부터 앞섭니다.

[임진용/경기 의왕 : 빙판 돼서 큰일 났네요. 경기도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어떻게 올라갈지 갑갑합니다.]

제주에는 시간당 3cm의 강한 눈이 퍼부으면서 산간을 지나는 도로 곳곳을 비롯해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제주와 호남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낮까지 많게는 제주 산간 30cm, 호남 서해안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강추위까지 찾아와 오늘 서울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6.7도를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한때 영하 26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도 이례적으로 기온이 영하를 기록했습니다.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온 탓인데, 이른바 '북극발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 아침은 철원 영하 23도, 파주 영하 22도, 서울 영하 18도, 대전 영하 17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 전국 곳곳에서 강풍도 예상돼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 정도 낮아 더 춥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기온은 일부 오르겠지만, 모레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원 KBC·강명철 JIBS, 영상편집 : 박지인, CG : 박천웅·류상수)

▷ 연휴 끝자락에 덮친 최강 한파…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54506 ]
▷ 제주 마비시킨 강한 눈 · 태풍급 강풍…4만 명 발 묶였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54507 ]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