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단장, ‘이적료 뻥튀기’ 의혹 제기

골닷컴 2023. 1. 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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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료 뻥튀기로 토트넘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연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 2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부임한 후 이전 소속팀 유벤투스를 위해 이적료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대로 징계가 인용될 경우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도 직무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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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료 뻥튀기로 토트넘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연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 2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직 파라티치 단장의 항소심이 남아있기에 징계는 즉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이탈리아 검찰청은 유벤투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입증하며 세리에A에서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내릴 것을 요청했다. 유벤투스가 회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 이적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이적료를 과다책정하고, 손실을 축소하려 했다는 혐의였다.

지난 21일 판결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법원은 유벤투스에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명령했다. 또한 이적료 조작 사건에 연루된 유벤투스 전현직 고위층 11명에 대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중 한 명이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부임한 후 이전 소속팀 유벤투스를 위해 이적료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파라티치는 2021년 여름 토트넘 부임 후 유벤투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했다.

당시 로메로의 이적료로 4,250만 파운드가 지불됐다. 현재 파라티치 단장이 스캔들에 휩싸인 상황에서 4,250만 파운드가 적정 가격이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만약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를 위해 의도적으로 비싼 가격에 로메로 이적료를 지불했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난감할 처지이다.

현재 징계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내려졌지만 이들은 FIFA 및 UEFA에도 징계 범위를 넓힐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대로 징계가 인용될 경우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도 직무가 정지된다. 사실상 축구계 퇴출 위기에 직면한 모습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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