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눈보라 예고에 제주 출근길·하늘길 '비상'

홍수영 기자 2023. 1. 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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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24일에 이어 25일 오전까지 강풍을 동반한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출근길과 하늘길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 곳곳에 25일 오전(오전 6시~12시)까지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25일 낮(오후 12시~3시)까지 3~10㎝, 중산간은 1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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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8시 버스노선 5개 증차
제주공항, 출발편 증편 준비
24일 오후 제주시 오라3동 인근 도로에서 차들이 눈보라를 맞으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있다. 이날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추자도 제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 전역에 강풍경보도 발효된 상태다.2023.1.2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는 24일에 이어 25일 오전까지 강풍을 동반한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출근길과 하늘길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증차하는 버스노선은 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 등 총 5개 노선으로, 각각 1회씩 늘린다.

282번은 오전 7시15분 중문우체국에서 출발해 제주터미널로 향할 예정이며, 311번과 325번은 각각 오전 7시45분, 7시20분 함덕회차지에서 출발한다.

312번과 415번은 각각 오전 7시15분, 7시35분 한라수목원에서 출발해 각각 함덕회차지와 국제여객터미널로 향할 예정이다.

제주 하늘길도 재개될지 주목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4일 항공기 전편 결항에 따라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편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날씨가 풀리는 대로 공항을 정상화하고 임시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에는 25일 국내선 출발 230편, 도착 231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임시편으로 출발 21편, 도착 17편을 증편할 예정이다.

제주발 김포행 16편, 인천 2편, 부산 2편, 대구 1편 등을 투입함으로써 5503석을 추가 확보해 이날 떠나지 못한 체류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다만 오전까지 악천후가 예상돼 항공편이 추가 지연 및 결항될 가능성도 있어 적지 않은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 곳곳에 25일 오전(오전 6시~12시)까지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다. 산지에는 낮까지 눈소식이 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25일 낮(오후 12시~3시)까지 3~10㎝, 중산간은 15㎝ 이상이다. 산지는 10~20㎝, 많은 곳은 최대 30㎝ 이상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바람도 2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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