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카리스' 김홍조, "데뷔 첫 연승...기분 너무 좋아요"

김용우 2023. 1.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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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 주를 2연승으로 마무리 한 브리온 '카리스' 김홍조가 첫 연승에 기쁨을 나타냈다. 지난 해 한화생명e스포츠서 주전으로 활동했지만 승리보다는 패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브리온이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광동을 2대1로 제압했다. 1세트를 따낸 브리온은 2세트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집중력있는 한타를 보여주면서 교전마다 이득을 챙겼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Q, 광동 프릭스를 꺾고 개막 주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A, 연승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제가 어찌 보면 연승이 처음인 거 같다. 형들이랑 맛있는 걸 먹으러 갈 거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Q, 본인도 첫 연승이지만 브리온도 개막 주 연승은 처음이다.

A, 기록보다 저는 경기력이 좋든 나쁘든 그래도 이겼으니까 다들 분위기가 좋을 거 같다. 다음 상대가 젠지e스포츠인데 힘내서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Q, 브리온에 합류한 뒤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 거 같다.

A, 한화생명e스포츠 시절 부족했던 부분, 단점들을 최대한 보완하려고 비시즌 때 노력을 했다. 특히 '엄티' (엄)성현이 형과 듀오를 계속하면서 미드, 정글 합을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다. 성현이 형이 베테랑이다 보니 저를 이끌어주며 그런 부분에 있어 저를 자신감있게 만들어주는 거 같다.

Q, 밖에서 봤을 때 브리온의 장점은 '끈끈함'인 거 같은데.

A, '끈끈함'이 장점이 되고 싶은데 아직은 약간 그런 느낌은 아닌 거 같다. 계속하다 보면 끈끈하게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원래 있던 '헤나' 박증환, 선수나 정글, 탑은 다 알던 사이라서 끈끈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와 '에포트' 이상호 선수는 아직 아니다.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Q, 상대 미드가 05년생이었다. 대결해보니 어땠나?

A, 05년생 미드 라이너라서 피지컬적인 부분은 괜찮다. 다만 저는 1년밖에 안 됐지만 경험이 있기에 정글을 부르면서 상대를 잘 노렸던 거 같다.

Q, 다음 상대가 젠지e스포츠다.

A, '쵸비' 정지훈 선수가 굉장히 잘한다. 작년에도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 미드 라인전 등 전체적인 부분서 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할 거 같다. 또한 '딜라이트' 유환중 선수가 있는데 그 형을 이겼으면 한다. 그리고 저의 먼 친정팀이기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저희 선수들과 이야기를 잘해서 준비를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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