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돈 훔쳐 가는 것, 해고하라"…18세 맨유 FW 에이전트에 격분

2023. 1.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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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수비수 폴 파커가 맨유의 18세 신성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에이전트에 격분했다.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기대받는 공격 자원이다. 최근 맨유는 가르나초에게 8년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연결돼 있다.

이에 파커는 에이전트의 농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가르나초가 당장 에이전트를 해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커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나는 가르나초가 왜 세계 최고의 클럽을 떠나고 싶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로 가고 싶다고? 유벤투스는 지금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팀의 벤치로 가고 싶은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빅클럽이지만 그곳에 가면 맨유에서보다 훨씬 적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분노는 에이전트로 향했다. 그는 "나는 이런 이적설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 에이전트가 압력을 넣고 있는 것이다. 가르나초가 큰 계약을 하게 해 에이전트가 큰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파커는 "이런 일을 벌이는 에이전트는 가르나초가 당장 해고해야 한다. 나는 선수들이 왜 에이전트를 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이 하는 일은 루머를 만들면서 축구 선수들이 힘들게 번 돈을 훔쳐가는 것 뿐이다"고 일갈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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