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더 잘 싸우기 위해' 군제 개편…"나토 확장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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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지부진한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군제 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현지시간) 러 관영 타스 통신과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근 새로 임명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통합사령관 발레시 게라시모프 러 연방군 총참모장 겸 국방부 제1차관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 가능성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를 상대로 벌이는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그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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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지지부진한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군제 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현지시간) 러 관영 타스 통신과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근 새로 임명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통합사령관 발레시 게라시모프 러 연방군 총참모장 겸 국방부 제1차관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 가능성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를 상대로 벌이는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그 목적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라시모프 사령관은 이날 공개 논평을 통해 이 같은 군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책임자로 임명된 이래 발표한 첫 공개 논평에서 현재 군 동원 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한 것이다.
이번 군제 개편안에는 러시아 북부 핀란드 접경지인 칼레리야 지역에 육군 군단을 추가 창설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2010년 서부 군관구에 편입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 군관구를 별도 군구로 분리 창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내 병합 추진 지역인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에 3개의 전동소총 사단을 추가할 예정이다.
게라시모프 사령관은 "이 작업의 주요 목표는 우리 주권과 영토 보전의 보호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특별군사작전)을 감행, 11개월째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좀처럼 전세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세 번째 군 지도부 인사를 단행하고 이번엔 군제 개편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반면 서방은 이제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탱크까지 동원한 중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어 전장의 균형이 어떻게 흘러갈진 예측하기 어렵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은 자국산 첨단 전차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할지, 폴란드 등 수출국의 지원만 승인하는 간접 제공에 그칠지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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