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란한 막바지 귀경길 날씨…한파·폭설·강풍
어제와 비교한다면 기온 차가 정말 극심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6.7도까지 곤두박질쳤고요.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7도 선을 보였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진 건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중부와 남부 또 아침과 낮 가릴 것 없이 춥습니다.
오후 5시 기준 현재 기온 서울은 영하 13.4도, 대관령은 영하 17.9도를 보이고 있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날씨 참 요란합니다.
맹추위 속에 온몸이 꽁꽁 얼어버리는 듯한데 호남과 제주도에는 폭설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집중되면서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30c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큰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
대설특보도 발효 중인 만큼 귀경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안과 산지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요.
바다의 물결도 최고 5미터까지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편은 물론 또 여객선 결항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서 사전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은 오늘보다 더 춥겠고요.
목요일엔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휴마지막날 #동장군맹위 #한파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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