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쿼터 이대성의 원맨쇼’ 한국가스공사, KCC 꺾고 후반기 첫 승 신고

박종호 2023. 1.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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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KCC를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72-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후반기 첫 승에 성공. 시즌 3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다.

이대성은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헌도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 25–10 KCC : 상반됐던 양 팀의 야투 성공률 (한국가스공사 60%, KCC 20%)
경기 초반 앞서간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머피 할로웨이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이대헌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라건아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제공했지만, 이후 연이어 수비 성공하며 상대를 3점으로 묶었다.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추가한 한국가스공사는 12-3을 만들었다.

이에 KCC는 작전 타임을 신청. 첫 번째 공격에서 실패했고 반대로 차바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후 정창영이 3점슛을 올렸다, 약 4분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거기에 라건아와 론데 홀리스 제퍼슨의 득점을 추가하며 10-19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도 상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이대헌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할로웨이와 이대헌의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수비까지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25-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3–33 KCC : 10점을 몰아친 이대성
하지만 2쿼터 양상은 상반됐다. KCC가 추격을 이어갔다. 수비에서 쿼터 첫 2분 36초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이끌었다. 공격에서는 라건아의 세컨드 찬스 득점, 이승현의 미드-레인지 점퍼, 정창영의 돌파 득점을 추가했다. 6-0런에 성공한 KCC였다.

한국가스공사도 작전 타임 이후 재정비했다. 막혔던 공격이 풀렸다. 이대헌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작으로 이대성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했고 33-19를 만들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허웅과 김지완에게 실점했지만, 데본 스캇의 3점슛과 이대성의 돌파 득점으로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이에 KCC도 반격을 이어갔다. 제퍼슨이 자유투와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허웅의 돌파 득점까지 나왔다. 이대성에게 실점했지만, 제퍼슨의 자유투와 전준범의 돌파 득점을 추가한 KCC는 40-33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종료 8초 전 조상열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 56–51 KCC : 추격에 성공한 KCC
3쿼터 초반은 양 팀 모두 수비에 집중했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추격에 나선 KCC였다. 강한 수비로 첫 5분간 4점을 내주는 데 그쳤다. 공격에서는 대량 득점은 없었으나, 상대의 페인트 존을 집중 공략했다. 허웅과 제퍼슨이 돌파 득점으로 37-47을 만들었고 이승현 또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후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런 상황 중 치고 나간 팀은 KCC였다. 이대성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허웅이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공격에서 또다시 자유투를 득점을 올리며 48-56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43초 전 김지완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 72–67 KCC : 승부처를 접수한 이대성
KCC는 3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가 빠르게 역전했다. 정창영의 역할이 컸다. 정창영은 시간에 쫓긴 3점슛을 성공.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거기에 돌파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후 이대성에게 실점했지만, 정창영이 또 하나의 3점슛을 성공하며 59-60을 만들었다. 거기에 쿼터 시작 3분 15초에 김지완의 3점슛을 추가한 KCC는 역전했다. 경기에서 처음으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이대성은 팀의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허웅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63-64가 되자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이후 정창영이 3점슛을 성공하자 이대성은 돌파 이후 비어있는 이대헌에게 패스했다. 그리고 이대헌은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이대성은 쿼터 종료 33초 전 미드-레인지 점퍼를 추가하며 70-67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수비를 성공. 정효근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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