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주인공답게, 출발부터 다르다!

배우근 2023. 1.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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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의 '황금세대'.

바로 87년생 토끼띠 선수들이다.

황인혁(21기 세종)은 지난해, 2018년 7월부터 유지해온 슈퍼특선(SS반)에서 내려왔다.

부침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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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선수들이 경주를 출발하고 있다
“수년간 경륜장을 호령했던 87년생들은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선수들이 현재까지 특선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묘년 시작과 함께 황인혁, 정종진이 차례로 결승전을 접수하는 등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
황인혁(21기)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경륜의 ‘황금세대’. 바로 87년생 토끼띠 선수들이다.

황인혁(21기 세종)은 지난해, 2018년 7월부터 유지해온 슈퍼특선(SS반)에서 내려왔다. 부침이 심했다. 그랑프리 준결승에서도 친구인 정종진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5착에 그쳤다. 결승진출 실패한 황인혁. 그러나 그는 새해 첫 결승인 8일 광명 1회차에서 깜짝 반전을 선보였다.

그날 시선은 그랑프리 결승까지 진출한 양승원과 전원규에게 집중됐다. 초주 자리 잡기가 여의치 않았던 황인혁은 선두유도원 퇴피와 동시에 대열 맨 앞쪽으로 나왔다. 이후 김형완을 방패삼아 그대로 가속했다. 주도권을 뺏긴 양승원, 전원규가 3코너 지점에서 젖히기를 시도했지만, 황인혁을 넘어서는데 실패하며 각각 2, 5착에 그쳤다. 황인혁은 깜짝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히 쏘아 올렸다.

정종진(20기)
정종진(20기 김포)은 명불허전이다. 라이벌 임채빈과의 명승부 끝에 그랑프리 트로피를 다시 찾아온 그는 광명 2회차에서도 여유있게 달렸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그에게 제대로 반격하는 이는 없었다. 정종진은 3일 내내 손쉬운 추입승을 챙겼다.

박용범(18기 김해), 엄정일(19기 김포), 류재열(19기 수성), 김형완(17기 김포)도 무난한 활약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박용범은 1회차 금,토경주에서 추입 2연승으로 이름값을 했다. 류재열도 인기순위 2위로 출전했던 1회차 금,토경주에서 2착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엄정일은 토요경주 3착으로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금,일경주에서 2승을 챙겼다. 김형완도 1,2회차에 연속출전 해 2착 4회의 성적표를 받았다.
구본광(27기)
‘새끼 토끼’ 구본광(27기 24세 세종)의 활약도 돋보였다. 2회차 13일 데뷔전에서 타종선행으로 첫 승에 성공했고 인기순위 2위로 출전한 토요경주에서도 우승후보였던 임요한의 추입을 막아내는 막강 선행력을 뽐냈다. 그는 27기 동기 이성록, 김광오를 만난 15일 결승에서도 200m 랩타임을 우수급 강자들의 시속을 능가하는 11초47로 끊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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