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스타트, 1기 곽현성의 시대 리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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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곽현성(51세 A1)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는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경정은 기본체력과 조종술, 그리고 스타트 능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스포츠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하며, 2004년에 0.32초의 평균스타트로 39승을 차지,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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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1기 곽현성(51세 A1)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는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경정은 기본체력과 조종술, 그리고 스타트 능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스포츠다. 한마디로 경주운영 능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래서 젊은 선수는 체력회복과 상황변화에 빠른 반응속도를 보인다. 반면 나이가 들수록 회복과 반응은 느려질 수밖에 없다.
곽현성은 지난 2회 2일차(1월 12일) 9경주에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1코스에 출전해 0.08초로 스타트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리고 강성모터를 탑재한 4호정 주은석(5기)과 마지막 결승선까지 1착을 놓고 경쟁했다. 이 모습은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남을만한 장면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목 디스크 수술 이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한동안 고생했다. 어느 정도 시간도 흘렀고 최근 자신 있게 경주를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지난 시즌 반칙경고로 출전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올 시즌은 안전한 경주를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나아가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인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주를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실 1기 선수는 지금의 신인선수처럼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훈련)을 하지 못했다.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경주를 통해 몸으로 익히며 경험을 쌓아온 기수다.
곽현성의 데뷔 첫 해 평균스타트는 0.43초였다. 경쟁선수를 압도하기보다는 차분한 전개로 풀어가는 선회형 선수였다. 첫 해 11승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2003년에도 26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평균스타트가 0.39초로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평범한 스타트로는 상위권으로 올라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왔다. 2011년 9승, 2012년 7승으로 고전했다. 원인은 출발위반(플라잉)이었다. 그러나 강자로 복귀하기 위해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렸고 2013년부터 매년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3회 차가 지난 현재, 개인 통산 421승으로 전체 랭킹 5위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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