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과학자 오찬, 尹 대통령 소신에 따른 것"

정지형 기자 2023. 1.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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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젊은 과학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국가의 도약과 성장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으로만 가능하다는 대통령의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순방의 연장선에서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우주 그리고 양자 분야의 영 리더와 오찬을 함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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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성장,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으로만 가능"
UAE 투자 유치 두고 "정상 간 신뢰와 교감이 견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음력 새해 첫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열린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젊은 과학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국가의 도약과 성장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으로만 가능하다는 대통령의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순방의 연장선에서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우주 그리고 양자 분야의 영 리더와 오찬을 함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이날 유망 과학자와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과학자 6인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국내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수석은 "(영 리더와)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고, 경쟁력 있는 연구소를 발굴하며, 정부 차원에서 국제 협력을 강력히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UAE·스위스 순방에서 미래비전이 과학기술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우리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수석은 이와 관련해 "과학과 기술은 이미 그 진보를 이뤄낸 나라들과의 협력과 연대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양자 등 분야에서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배우고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펼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스위스 순방 중에 방문한 취리히연방공대에서 양자 분야 석학들과 만난 일을 언급하며 과학기술 선진국들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수석은 "오늘(24일) 오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연구자들과 공감을 넓혀 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또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 등 UAE 순방에서 거둔 성과의 견인차는 "양국 정상 간 신뢰와 교감이라고 판단한다"고 자평했다.

김 수석은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 첨단기술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온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탈석유로 새로운 계기를 모색하는 UAE의 지향점은 맞아떨어진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초봄 취임식부터 9월 가을 UAE 대통령 특사로, 그리고 1월 사막의 겨울까지 UAE를 대신해 만남을 이어온 칼둔 무바달라 투자사 회장과의 호흡이 이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오찬 행사에서 칼둔 회장이 언급한 대목도 소개했다.

김 수석은 "칼둔 회장은 지난 14년간 대한민국 기업들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모든 것을 해냈다며 약속을 지킨 한국과 더 많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는 말로 세계 리더들과 각국 대표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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