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타다, 메타버스 저작도구로 한국의 '캔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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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모델링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 쓰리디타다가 메타버스 콘텐츠 저작도구로 한국의 '캔바'에 도전한다.
쓰리디타다는 이르면 4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3D 모델링 디자인 제작·공유 플랫폼 '쓰리디샐러드(3D SALAD)'를 선보인다.
맥스와 마야 등 3D 전문 SW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라이브러리와 저작도구를 이용해 3D 모델링을 완성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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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모델링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 쓰리디타다가 메타버스 콘텐츠 저작도구로 한국의 '캔바'에 도전한다.
쓰리디타다는 이르면 4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3D 모델링 디자인 제작·공유 플랫폼 '쓰리디샐러드(3D SALAD)'를 선보인다.
쓰리디샐러드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 모델링(에셋)을 창작·편집·공유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맥스와 마야 등 3D 전문 SW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라이브러리와 저작도구를 이용해 3D 모델링을 완성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만든 3D 모델링을 대체불가토큰(NFT) 등으로 편리하게 거래·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딕스소프트를 인수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했다.
윤현모 쓰리디타다 대표는 “메타버스가 단순히 가상공간 이벤트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지속 발전하려면 이용자가 창작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저작도구 이용이 쉽고 편리해야 한다”며 “3D 모델링 분야에서 한국의 캔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캔바는 일반인도 포토샵 없이 그래픽디자인 저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라이브러리 및 도구를 제공하는 호주 기반 스타트업이다. 현재 기업가치 400억달러 가치를 자랑하며 인터넷·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대 유니콘 기업으로 꼽힌다.
2014년에 설립된 쓰리디타다는 3D프린팅을 비롯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3D 모델링 프로그램 '타다크래프트'를 개발했다. 2019년 PC용 SW 타다크래프트 출시 이후 초·중·고등학교에서 3D프린터 기반 메이커 교육과 실감형 콘텐츠 기반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등 교육기업과 손잡고 메타버스 전용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타다크래프트는 블록놀이를 하는 것처럼 큐브나 레고 형태 블록을 쌓거나 붙이는 방식으로 3D디자인을 모델링하는 SW다. 이용자는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타다크래프트를 통해 자신이 만든 3D 모델링을 '로블록스' '샌드박스' '제페토' 등 창작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직접 올려 이용할 수 있다.
타다크래프트는 메타버스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3D 모델링 형태에도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표면이 매끈한 '폴리곤' 방식 3D 모델을 레그 블록과 같은 '복셀' 3D 모델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복셀 3D 모델을 폴리곤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 관련 특허도 출원 예정이다.
윤 대표는 “쓰리디샐러드의 주요 타깃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라며 “레고 조립도면과 3D프린팅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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