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커밍스, 월드컵 한 달 후 유니폼 교환했다, 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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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끝난지 한 달이 넘어간 후에야 유니폼을 교환한 선수들이 있다.
커밍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루에게 온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레전드 지루! 나는 마침내 너의 유니폼을 손에 넣었다. 너의 영어는 내 프랑스어 실력 보다 낫다. 최고의 남자, 올 시즌 최선을 다하길'이라고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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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끝난지 한 달이 넘어간 후에야 유니폼을 교환한 선수들이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호주 대표팀의 공격수 제이슨 커밍스다. 둘은 오해로 묶였다. 호주와 프랑스는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프랑스의 4대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커밍스는 경기를 마친 뒤 프랑스 라커룸으로 직접 찾아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당초 원한 선수는 킬리앙 음바페였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돌아오는 길에 지루를 마주했다. 그는 지루에게 "나는 당신의 팬이다. 유니폼을 교환할 수 있을까?"라고 했지만, 지루는 이를 외면했다. 커밍스는 이후 호주 언론을 통해 "지루는 잉글랜드에서 10년이나 뛰었는데 영어를 못알아듣는 척 하더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루는 커밍스에게 DM을 보냈다. 커밍스는 '새터데이 모닝 마워스 클럽'이라는 라디오에 출연 "지루가 나에게 DM을 보내 AC밀란 유니폼을 보내겠다고 하더라. 그는 나에게 오해가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했다"며 "나도 그에게 내 클럽팀 유니폼을 보내겠다고 했다. 우리는 웃어 넘겼다"고 했다.
커밍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루에게 온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레전드 지루! 나는 마침내 너의 유니폼을 손에 넣었다. 너의 영어는 내 프랑스어 실력 보다 낫다. 최고의 남자, 올 시즌 최선을 다하길'이라고 메시지를 올렸다. 지루 역시 커밍스에게 받은 유니폼을 인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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