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마레이보다 강했던 프림, LG보다 강했던 현대모비스

손동환 2023. 1.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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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프림(205cm, C)이 아셈 마레이(202cm, C)에게 판정승했다.

LG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프림은 아셈 마레이와 자존심 싸움을 했다.

현대모비스가 쫓길 때, 프림이 나섰다.

1옵션 외국 선수인 프림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현대모비스가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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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프림(205cm, C)이 아셈 마레이(202cm, C)에게 판정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2-75로 꺾었다. 시즌 3번째 3연승을 달성했다. 10개 구단 중 3번째로 20승을 달성했다. 순위는 단독 3위.(20승 14패) 2위인 LG(20승 13패)와 반 게임 차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 개막 전만 해도 많은 우려를 안았다.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인 외국 선수도 불안 요소였다.

특히, 게이지 프림을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다. 좋지 않은 운동 능력과 다양하지 않은 공격 옵션, 수비 위압감 부족 등 단점이 극명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혈질적인 성격도 시한폭탄이 될만한 요소였다.

그렇지만 프림은 정규리그 개막 후 강점만 보여줬다. 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 득점과 지속적인 공수 전환이 그랬다. 특히, 프림의 힘은 나머지 9개 구단 외국 선수를 공략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였다.

프림은 시즌 초반 2옵션 외국 선수로 자기 역량을 보여줬고, 저스틴 녹스(204cm, F)의 부상 이탈 후에는 팀의 1옵션 외국 선수로 자리 잡았다. LG와 만나기 전, 33경기에서 평균 27분 2초 동안 18.2점 11.1리바운드(공격 4.0) 2.2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LG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프림은 아셈 마레이와 자존심 싸움을 했다. 페인트 존에서 힘싸움을 계속했다. 1쿼터에만 9점(2점 : 3/5, 자유투 : 3/4) 3리바운드에 1개의 어시스트. 현대모비스의 1쿼터 우위(25-24)에 큰 힘을 줬다.

프림은 2쿼터에 4분 10초만 뛰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LG와 차이를 더 벌렸다. 49-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림은 여유롭게 쉴 수 있었다.

3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왔다. 국내 선수들과 함께 변형 지역방어에 참여했다. 하지만 마레이가 볼을 잡을 때, 프림은 마레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마레이의 노련한 몸싸움에 밀렸다.

그렇지만 프림은 몸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버티는 수비로 마레이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턴오버 유도 후 LG 진영으로 달렸다. 트레일러로서 LG 수비의 불균형을 유도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지속적인 몸싸움으로 마레이를 지치게 했다. 특히, 3쿼터 종료 1분 전부터 연속 4점으로 LG를 더 지치게 했다. 현대모비스의 14점 차 우위(69-55)를 만들었다.

프림은 경기 종료 6분 44초 전부터 다시 움직였다. 교체 투입된 프림은 23초 만에 김준일(200cm, C)을 5반칙으로 내몰았다. LG 세컨드 유닛의 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소였다.

현대모비스가 쫓길 때, 프림이 나섰다. 경기 종료 2분 57초 전에는 파울 자유투를 얻었고, 경기 종료 1분 36초 전에는 돌파 득점으로 쐐기(77-69)를 꽂았다.

32분 14초 동안 24점 10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22분 38초 동안 13점 3리바운드(공격 1) 2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레이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1옵션 외국 선수인 프림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현대모비스가 승리할 수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전승이었기에, 현대모비스의 승리는 의미가 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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