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환자 이송…제주119 항공대, 임무 '척척'

오영재 기자 2023. 1. 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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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도서 지역 환자 이송 등 제주소방본부 산하 119항공대의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4일 오전 10시 119항공대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그간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성실한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지난 2019년 6월 출범한 제주119항공대는 현재까지 총 238회에 걸쳐 현장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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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6월 출범 이후 총 238회 현장 누벼
이번 설 명절 오름 화재, 환자 이송 등 분투
오 지사 " 도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해줘 감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소방항공대. (사진=소방당국 제공) 2023.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산불 진화, 도서 지역 환자 이송 등 제주소방본부 산하 119항공대의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항공대는 설을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24시간 출동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대 주력 장비는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다. '한라매'는 시간당 최대 290㎞의 속도로 최대 719㎞까지 비행할 수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에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다.

이번 설 명절 한라매 주요 실적을 보면 지난 21일 새벽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오름 일대 9000여m2를 태운 화재 당시 항공대 산하 소방헬기 '한라매'가 현장에 출동해 모니터링에 나섰다.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에는 추자도에서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는 70대 여성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4일 오전 10시 119항공대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그간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성실한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19항공대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6월 출범한 제주119항공대는 현재까지 총 238회에 걸쳐 현장을 누볐다. 상황별 출동은 구조구급 193건, 수색 37건, 화재 진압 8건 등이다.

또 현재까지 총 181명의 위급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대부분은 제주 인접 부속도서와 산간지역 등 육상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이뤄졌다. 119항공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큰 이유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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