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충북 치안수요 증가…절도 늘고 교통사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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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충북에서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절도 등 중요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1~23일) 기간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4146건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3921건보다 약 5.7% 증가한 수치다.
충북경찰은 설 연휴 기간 300여명의 교통경찰·기동대 등을 주요 교차로, 공원묘지 등 정체 구간과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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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충북에서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절도 등 중요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1~23일) 기간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4146건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3921건보다 약 5.7% 증가한 수치다.
중요 범죄(성폭력·가정폭력·절도·아동학대·데이트폭력) 신고도 126건으로 17%(19건) 늘었다. 살인과 강도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중 절도 범죄가 44건으로 지난 설(25건)에 비해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설 명절인 만큼 귀성객이 많아지면서 치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는 19건 발생해 지난해(37건)보다 48.6%(18건) 감소했다.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도 27명 발생해 41명 줄었다.
충북경찰은 설 연휴 기간 300여명의 교통경찰·기동대 등을 주요 교차로, 공원묘지 등 정체 구간과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이 기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58건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에도 지역 공동체 치안활동과 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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