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충북 치안수요 증가…절도 늘고 교통사고 줄어

박건영 기자 2023. 1. 24.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충북에서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절도 등 중요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1~23일) 기간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4146건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3921건보다 약 5.7% 증가한 수치다.

충북경찰은 설 연휴 기간 300여명의 교통경찰·기동대 등을 주요 교차로, 공원묘지 등 정체 구간과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충북에서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절도 등 중요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1~23일) 기간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4146건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3921건보다 약 5.7% 증가한 수치다.

중요 범죄(성폭력·가정폭력·절도·아동학대·데이트폭력) 신고도 126건으로 17%(19건) 늘었다. 살인과 강도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중 절도 범죄가 44건으로 지난 설(25건)에 비해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설 명절인 만큼 귀성객이 많아지면서 치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는 19건 발생해 지난해(37건)보다 48.6%(18건) 감소했다.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도 27명 발생해 41명 줄었다.

충북경찰은 설 연휴 기간 300여명의 교통경찰·기동대 등을 주요 교차로, 공원묘지 등 정체 구간과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이 기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58건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에도 지역 공동체 치안활동과 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