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따라왔네?' 4위 신한은행 "더 높게 2위까지!"...변수는 '원정'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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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멀어 보였다.
신한은행은 현재 10승 9패로 4위다.
신한은행이 4위로 마칠 경우, 우리은행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구 감독은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3위를 넘어 더 높게 2위까지 가자고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하게 갈 수 있다. 4위를 하면 우리은행과 붙지 않겠나"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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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현재 10승 9패로 4위다. 꽤 오랜 시간 4위이기는 하다. 대신 위에 있는 팀들과 격차가 줄었다. 공동 2위 삼성생명-BNK가 나란히 11승 8패. 승차는 이제 1경기다. 제대로 사정권이다.
시즌 초반 우리은행-BNK-삼성생명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우리은행이 치고 나가면서 ‘1강’이 됐고, BNK와 삼성생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2위를 다퉜다.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바라만 보던 신한은행이 ‘쑥’ 치고 올라왔다.
더 올라가고자 한다. 정규리그 4위는 1위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신한은행이 4위로 마칠 경우, 우리은행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피하고 싶다. 구 감독은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3위를 넘어 더 높게 2위까지 가자고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하게 갈 수 있다. 4위를 하면 우리은행과 붙지 않겠나”고 짚었다.
이어 “4위로 마칠 수도 있기에 우리은행을 상대할 준비도 해야 한다. 기존과 다르게 해봐야 쓸 카드가 생긴다. 어린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우리은행전에서 스몰라인업을 통해 81-78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변수는 있다. ‘장소’다. 올시즌 홈에서는 7승 4패로 좋은데 원정에서는 3승 5패로 좋지 않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의 현실판이다. 구 감독도 “후반기 원정 경기가 더 많아 걱정이다”고 했다. 홈 경기가 4경기, 원정 게임이 7경기 남았다. 이 7경기에 사활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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