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풍성해질 가요계[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2023. 1.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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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 뮤직 제공



새해 상반기 가요계는 다양한 가수들의 활동으로 풍성해질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를 휩쓸었던 걸그룹 강풍에 맞설 보이그룹 강자들이 돌아온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7일 발매하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을 통해 흔들리는 청춘의 위험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역량을 뽐낸 만큼 더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오는 3월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총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개최해 글로벌 인기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각종 기록 행진을 잇고 있는 그룹 NCT 127은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를 발매한다. ‘에이요’는 힙합 댄스곡으로, 기존의 파워풀한 안무 대신 그루브 가득한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규 4집으로 182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데다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화제성을 이어갈지 시선이 모인다.

솔로 가수들 또한 대거 활동을 예고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은 솔로 데뷔 7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25일 발매되는 ‘센서리 플로우스’는 예성이 전반적인 기획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진하게 담았다.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를 통해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아 왔던 만큼 솔로 앨범에도 기대가 쏠린다.

(왼쪽부터)예성, 태양, 김종서. 각 소속사 제공



지난 13일 발표한 싱글 ‘바이브’로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태양은 정식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태양은 지난 18일 그룹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슈가와의 대화를 통해 “4월이나 5월 중 앨범 발매 및 공연 또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피처링에 참여한 ‘바이브’로 6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섰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록의 전설’ 김종서는 7년 만의 컴백을 예고했다.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새 싱글 ‘인 마이 라이프’는 김종서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나서 70년대 복고풍 사운드를 구현했다. 음악방송 출연해 신곡을 발표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픽하이. 아워즈 제공



TV조선 ‘복덩이들고’ 방송. TV조선 제공



힙합계 영원한 악동 에픽하이는 다음 달 1일 새 앨범 ‘스트로베리’로 돌아온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의 신곡 발표이자 데뷔 20주년 앨범으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앨범 발매 직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캐나다까지 총 36개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트로트도 합세한다. TV조선 ‘복덩이들고(GO)’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던 송가인과 김호중이 듀엣곡을 발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 25일 방송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복 콘서트’를 개최해 복을 나누며 달려왔던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 담긴다. 이와 함께 듀엣곡인 ‘당신을 만나’를 발매해 감동을 전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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