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실내 나들이…설 연휴 극장가 활기

남현호 2023. 1. 24. 12: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고 추위도 피할 겸, 영화관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에 나와 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날이 정말 춥습니다.

이곳은 추위를 피해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양손에 팝콘과 음료수를 들고 영화 상영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설 연휴 막바지라 그런지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나 연인끼리 영화관을 찾은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흥행몰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소재로 한 '교섭'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외교관 역의 황정민 배우와 국정원 역할을 맡은 현빈 배우의 화려한 액션신이 돋보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유령'은 일제강점기 항일조직 비밀 스파이들의 활동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2'와 1990년대 인기 만화를 영화로 만든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설 당일 전국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은 62만 명, 어제는 85만 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이달 30일부터는 마스크를 벗고 영화 관람이 가능해지면서, 코로나 시기 침체됐던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마지막까지 즐겁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영화관 #설_연휴 #한국영화 #교섭 #유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