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상수 감독, '불륜♥' 김민희 손잡고 4년 연속 베를린行..신작 '물안에서' 초청

조지영 2023. 1. 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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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영화 '물안에서'(영화제작 전원사 제작)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카르로 챠트리안 집행위원장은 "'물안에서'는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모든 샷에 담겨 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물안에서'를 통해 그의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로 전달해냈다. 우리는 홍상수 감독의 성취를 사랑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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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영화 '물안에서'(영화제작 전원사 제작)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 시각) 올해 초청 라인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가 공식 경쟁 부문인 인카운터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를린영화제 카르로 챠트리안 집행위원장은 "'물안에서'는 영화의 미니멀리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모든 샷에 담겨 있는 일관성과 정확함 역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물안에서'를 통해 그의 시적 비전을 새로운 스타일로 전달해냈다. 우리는 홍상수 감독의 성취를 사랑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물안에서'가 초청된 인카운터 섹션은 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경쟁 섹션이다. 주로 전통적인 형식과 다른 픽션과 다큐멘터리 장르를 선보인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가 초청돼 주목받게 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는 '인트로덕션'(21) '소설가의 영화'(22) '탑'에 출연했던 신석호와 하성국, 그리고 김승윤 등의 배우가 참여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영원한 뮤즈이자 연인 김민희가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물안에서' 역시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물안에서'는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10일간 촬영했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20)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물안에서'까지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명실상부 베를린이 사랑하는 한국 감독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다. 베를린영화제는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13) '밤의 해변에서 혼자'(17)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까지 7편의 영화를 경쟁 부문으로 초청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와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영화제에서 각각 세 번의 은곰상(감독상·각본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김민희 역시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한국 여배우 최초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아 새로운 역사를 썼다.

국내에서 불륜 이슈로 공분을 사자 신작 홍보를 포기하고 두문불출하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주로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출석하며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때마다 다정한 스킨십으로 포토월에 서는 것은 물론 커플링, 커플룩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서로에게 많은 영감을 받는다는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다시금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올해 역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함께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엔 어떤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월 16일 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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