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대북 송금 혐의 "수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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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의 대북 송금 혐의 수사를 주목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한국 검찰의 김 전 회장에 대한 대북 송금 수사와 관련한 질의에 "한국 당국의 수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 추가로 공유할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고 VOA가 전했습니다.
북한 측 인사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VOA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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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의 대북 송금 혐의 수사를 주목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한국 검찰의 김 전 회장에 대한 대북 송금 수사와 관련한 질의에 "한국 당국의 수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 추가로 공유할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고 VOA가 전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중국의 한 식당에서 송명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에게 500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 측 인사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VOA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대통령 행정명령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 규정, 미국 의회가 제정한 법 등을 통해 북한과의 거래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19년 제정한 대북 제재 강화법, 이른바 '웜비어법'을 통해 북한 정권에 자금을 제공하는 제3국의 개인이나 단체, 기관에 제재를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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