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통합 우승 주역 최지훈, 연봉 3억원 계약 '10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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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에 일조한 외야수 최지훈이 연봉 인상률 100%를 기록했다.
SSG 구단은 24일 "최지훈과 지난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연봉 3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합우승에 기여한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1억7000만원(인상률 70%)에, 고효준은 8500만원(인상률 112.5%)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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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MVP' 김강민 동결…노경은·고효준은 상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시즌 SSG 랜더스의 통합 우승에 일조한 외야수 최지훈이 연봉 인상률 100%를 기록했다.
SSG 구단은 24일 "최지훈과 지난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연봉 3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지훈은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 프로 데뷔 후 첫 3할 타율(0.304)과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최지훈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구단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다. 구단에서 믿어주신 만큼 새 시즌 매 경기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최지훈을 비롯해 2023년 재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년 연속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한 박성한은 1억4000만원에서 92.9% 오른 2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거포로 가능성을 보여준 내야수 전의산은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으로 올랐다. 전의산의 계약은 2023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이다.
지난 시즌 7승3패 21세이브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서진용은 2억6500만원(인상률 43.2%)에 계약했다.
또한 선발과 불펜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오원석은 1억4000만원(인상률 115.4%)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통합우승에 기여한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1억7000만원(인상률 70%)에, 고효준은 8500만원(인상률 112.5%)에 계약을 맺었다.
반면 '2022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김강민은 1억6000만원으로 동결됐다. 김강민은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우승에 공헌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8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종 기록은 타율 0.303, 5홈런, 18타점이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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