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16.4도, 체감은 -25.5도…연휴 마지막날 전국 '꽁꽁'

설 연휴 마지막 날에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오늘(24일)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등은 영하 20도 내외, 나머지 중부지방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거세 대부분 지방에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강원 철원군은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25.5도, 체감온도는 영하 39.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 파주시와 동두천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8도였고 최저 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26.1도와 영하 26.0도였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과 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16.4도와 영하 25.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인천은 영하 16.2도(최저 체감온도 영하 27.3도), 대전 영하 11.7도(최저 체감온도 영하 19.5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조차도 기온과 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1.9도와 영하 9.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한파가 이어져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3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 최저기온이 영하 23도에서 영하 9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은 내일 오후부터 차차 올라 모레는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현재 호남과 제주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두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