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드디어 1천만 날았다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개봉 42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2’는 24일 오전 7시 기준 1005만 3086명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섰다. 이는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와 함게 국내 첫 천만 관객 돌파 외화와 팬데믹 이후 국내 첫 천만 관객 돌파 외화 기록을 세웠다.
‘아바타2’는 지난해 팬데믹 기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팬데믹 기간 첫 천만 외화이기도 하다.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외화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아바타2’ 주역들은 전편에 이어 시리즈 ‘쌍천만’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한국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
조 샐다나는 “한국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했고 시고니 위버는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국”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이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생존 위협을 피해 떠나며 겪는 여정을 화려한 영상 속에 그려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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