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급 판매량 '1.5억원 이상 슈퍼카'… 누가 샀나 봤더니

박찬규 기자 2023. 1. 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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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5000만원을 초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 가격이 1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수입차는 2만4356대인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수입차 가운데 법인명의는 4만7338대로 해당 가격대 수입차 판매량의 65.8%에 해당하며 1억5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수입차의 법인 구매 비중은 78.2%로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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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장동규 기자
지난해 1억5000만원을 초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는 28만3435대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특히 차 가격이 1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수입차는 2만4356대인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수입차 가운데 법인명의는 4만7338대로 해당 가격대 수입차 판매량의 65.8%에 해당하며 1억5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수입차의 법인 구매 비중은 78.2%로 급증한다.

법인차의 경우 구입비와 보험료, 유류비 등을 모두 법인이 부담하고 세금 감면 혜택이 있다. 업무용차 경비는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인정 받을 수 있고 운행 기록부를 작성하면 최대 1500만원까지 경비 처리를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법인차의 번호판 색상을 일반차와 달리 구분해 탈세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법인차의 사적 운용을 막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연두색' 전용 번호판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진국의 경우 법인차 등록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법인차를 업무용 차로 보고 출퇴근 시 이용하는 경우 사적 사용으로 본다. 싱가포르는 법인차 등록 자체가 어렵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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