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강자 스포티파이, 직원 6% 감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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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대니얼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해고 대상 직원들과 일대일로 대화할 것"이라며 "다른 경영자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팬데믹으로 인한 강한 순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매출액 증가를 위한 투자에 너무 야심이 컸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의 구조조정은 최근 빅테크 감원의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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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 최근 빅테크 해고 칼바람과 궤를 같이 하는 흐름이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이날 직원 내부 메모를 통해 전체 직원 약 9800명 중 6%인 약 6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미국에서 약 5400명, 스웨덴에서 약 1900명을 각각 고용하고 있다. 그외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핀란드, 이스라엘, 캐나다, 멕시코, 인도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대니얼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해고 대상 직원들과 일대일로 대화할 것”이라며 “다른 경영자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팬데믹으로 인한 강한 순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매출액 증가를 위한 투자에 너무 야심이 컸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예기치 못한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이라는 뜻이다.
스포티파이의 최고콘텐츠책임자를 맡았던 돈 오스트로프 역시 회사를 떠난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설립한 프로덕션 컴퍼니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과 독점 팟캐스트 계약을 하는 등 관련 사업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다.
스포티파이의 구조조정은 최근 빅테크 감원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1만명), 아마존(1만8000명), 구글(1만2000명), 메타(1만1000명), 세일즈포스(7000명) 등이 줄줄이 해고를 발표했다. 애플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 기술 기업들은 전사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뉴욕 증시에 상장된 스포티파이 주가는 오후 12시3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64% 상승하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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