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음 주 FOMC 경계 속 상승 출발

이윤정 기자 2023. 1. 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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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 속에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자이언스 뱅코프, 브라운앤드브라운, 크레인홀딩스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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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 속에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23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19포인트(0.63%) 상승한 3만3584.6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22포인트(0.89%) 오른 4007.83을, 나스닥지수는 155.88포인트(1.40%) 뛴 1만1296.31을 나타냈다.

APF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FOMC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9.8%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전날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번 회의에서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연준은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 자칫 완화적 신호를 줘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자이언스 뱅코프, 브라운앤드브라운, 크레인홀딩스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블랙스톤, 보잉, 컴캐스트, IBM,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수준이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봤다.

BNP파리바 자산운용의 대니얼 모리스 시장 전략가는 WSJ에 연준이 올해 내내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때문에 시장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 빠르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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