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결혼지옥’ 솔로 부부→노필터 부부, 솔루션 후 근황 공개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3. 1. 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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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부부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2022 '결혼 지옥' 부부들의 방송 후 변화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노필터 부부의 방송 후 일상이 공개됐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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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결혼지옥’ 부부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2022 ‘결혼 지옥’ 부부들의 방송 후 변화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솔로 부부 아내는 “남편이 계속 저희 방송분을 TV나 휴대폰으로 아직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촬영 당시 모습과) 지금을 대조해보려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 “현재 모습과 우리가 변하기 전 모습하고? 좀 부끄럽지?”라고 웃었다. 남편이 “보면 ‘나도 저랬구나’싶다”고 하자, 아내는 “아직도 조금 그래”라며 너스레 떨었다.

아내가 애프터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 속에는 세 사람이 행복하게 음식을 먹었고, 그곳에는 술이 없었다. 남편은 “처음에는 힘들었다. 솔직히 단주하라고 하셨는데 딱 단칼에 끊기는 어려워서 주 1,2회 정도 서서히 줄이고 있다. 꼭 믿어주시고 더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술 없이) 밥 먹으니까 대화도, 술 먹으면 술주정으로 들리는데 없으니까 한 마디라도 더 하게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내는 “한 가정의 변화를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 더 열심히 이혼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승현의 부모님이 상담 후 2개월 만의 근황이 전해졌다. 상담 전에는 매일 아내가 챙겨줬던 달걀을 상담 후에는 남편이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그는 “전에는 아내가 집에 있으니까 신경 안 쓰고 들어왔는데 아내 말 들어보니까 (전화하고 가야 하는 게) 일리가 있더라”며 아내에 공감했다.

또 김승현과 그의 아버지는 아내를 위한 파스타를 준비했다. 손녀는 “부부싸움이 많이 줄었다”며 “목요일이 재활용 배출하는 날인데, 할아버지가 대신 나갔더라. 비도 많이 오고 쓰레기도 많았다”고 전했다.

아내는 “참 살다 보니 이런 날이 다 있구나. 어떻게 저런 면이 있었지? 새삼스럽게 느껴지고 보이더라. 요즘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웃었다.

노필터 부부의 방송 후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근황으로 “관계 회복을 하려고 노력을 하긴 했다”며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솔직하게 이건 안 된다. 그냥 (말 끊고 싶을 때) 입술 꽉 깨무는 정도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노력 중이다. 노력은 열심히 하고 있다. 경청하면서 들어줘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아니’ 하다가 딱 생각이 나더라. 오 박사님의 조언을 떠올리며 경청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다 보니)싸우는 일이 그렇게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남편은 “저는 전에는 웃음이 별로 없었는데 둘이서 대화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아내는 “쉬는 날엔 산책도 즐기고 아이들 데리고 놀이동산도 다녀오고 시간 날 때마다 가족과 나들이를 하려고 한다. 남편도 애들하고의 시간이 돌아오지 않으니까 최선을 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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