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빛낸 명승부...SK, 캐롯 6연승 저지
[앵커]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캐롯이 설 연휴 농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선사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광주 홈에서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휴일 스포츠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1점 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SK의 최부경이 워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합니다.
전성현에게 중거리 슛을 내주며 다시 1점 차로 쫓겼지만, 워니의 자유투로 2점 차로 달아난 SK는, 캐롯의 마지막 공격을 사력을 다해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4쿼터에만 4번의 동점과 6번의 역전을 주고받은, 패장도 아쉬운 미소를 숨기지 못할 정도의 명승부였습니다.
SK는 5연승을 달리던 캐롯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며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9득점에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최준용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준용 / 서울 SK 포워드 : 새해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코트에서 저희도 보답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원주에서는 1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강상재를 앞세워 홈팀 DB가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DB는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승을 이어가며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강력한 후위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홈경기 13연패에서 벗어나며 광주 홈팬들에게 값진 설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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