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변하고 눈물"…'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딸 이수민 결혼 반대[종합]

김보라 2023. 1.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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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의 결혼을 놓고 딸과 갈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수민은 "아빠는 제가 결혼 얘기를 하면 눈물을 흘린다. (원혁)오빠뿐만 아니라 어떤 남자가 와도 아빠에게 결혼은 금지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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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결혼을 계획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의 결혼을 놓고 딸과 갈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수민은 “아빠는 제가 결혼 얘기를 하면 눈물을 흘린다. (원혁)오빠뿐만 아니라 어떤 남자가 와도 아빠에게 결혼은 금지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민은 “물론 저는 아빠의 마음을 100% 이해한다. 안쓰럽다. 엄마와 제가 남자친구 얘기를 하면 아빠는 듣기 싫은지 방으로 들어가신다. 그런 상황이 2년 됐다”고 털어놨다.

이수민은 뮤지컬배우 원혁과 2년여 간 교제해왔다고. 그러나 원혁은 이 시간 동안 이용식을 단 3초 밖에 만나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수민은 “아빠와 이야기를 해보려고 시도는 했지만 표정이 확 변한다. 너무 자극적인 표정을 지어서 제가 말을 더 이상 못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빠가 한 방송에서 인터뷰한 걸 보고 충격받았다. ‘딸 시집 보내실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눈물을 흘리더라. 아빠가 ‘딸 시집 보내면 난 어떻게 살지’ 이러더라. 누가 보면 딸이 죽는 줄 알겠다”며 “제 친구 부모님들보다 아빠 나이가 많아서 (이용식과) 최대한 같이 오래 살고 싶다. 제가 기분이 좋으면 아빠도 기분이 좋고, 제가 기분이 안 좋으면 아빠도 기분이 안 좋다. 이런 아빠는 없는 거 같다. 저와 감정을 나눈다. 소울 메이트라서 더 안쓰럽다. 이제 제가 결혼을 밀어부쳐야 하지만 불쌍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은 “상견례는 고사하고 아버지와 밥이라도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며 “예전부터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수민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 그때가 교제한 지 1년이 지났을 때였다. 2년 사귀면서 한 3초 뵀다”고 말했다.

이날 이용식은 “(원혁이) 뮤지컬을 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수민이가 얘기하려고 하면 내가 방으로 들어갔다. (예비 사위가)궁금하긴 하다”면서도 “언젠가는 딸이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나 몰래 만났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원혁은 트로트 가수 선발 예능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으며, 지인의 소개로 이수민을 만나 교제하게 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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