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통지도의 미래…‘교통오지 탈피’

고순정 2023. 1. 23. 2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명절, 해마다 고향으로 가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강원도의 열악한 교통 환경인데요,

이런 열악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부터 철도까지 다양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새로 그려질 강원도의 교통 지도, 고순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2027년 완공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화천과 양구, 인제 등 역사 5개가 들어섭니다.

이 철도는 동해선 제진-강릉 구간과 연결될 예정입니다.

강릉-삼척 구간 철도 고속화 사업까지 실현되면, 강원 북부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동해안권 고속철도망이 구축됩니다.

강원 내륙의 철도망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도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용문-홍천, 원주-만종 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로망 확충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구와 영월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 사전타당성 용역비를 수립하면서 첫 발을 떼게 됐습니다.

양구-영월 고속도로는 길이만 136Km.

사업비는 6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교통불모지인 접경지와 폐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영월 연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2031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이 고속도로의 삼척 연장 노선과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기동/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소멸위기 극복으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6월 출범하는 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게, 강원도가 교통오지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