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로 96kg까지 불어난 몸... 대인기피증 심해져”

이혜미 2023. 1. 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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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힘겨웠던 루프스 투병기를 전했다.

최준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둔히'에 '서울삼성병원 브이로그, 루프스, 희귀병, 불치병, 자가 면역 질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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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힘겨웠던 루프스 투병기를 전했다.

최준희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둔히’에 ‘서울삼성병원 브이로그, 루프스, 희귀병, 불치병, 자가 면역 질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로 투병 중인 최준희는 “SNS와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의 연락을 많이 받는다. 내가 루프스에 걸리고 확연하게 좋아진 케이스다 보니 많이 여쭤보시는 것 같다”면서 “지금도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 약도 열심히 먹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최준희는 채혈과 혈압측정 등 검사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루프스 진단 후 그 부작용으로 체중이 96kg까지 늘었던 최준희는 “주변을 보니 루프스 환자들은 외모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과 치료를 같이 받게 되더라. 바로 입원수속을 밟고 검사를 받았는데도 직전까지도 몰랐다. 1년 동안 모든 합병증이란 합병증을 다 겪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등학교 입학 시기가 애매해지고 학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결국 복학을 하게 됐다”며 “퇴원 후에도 힘들었던 게 결국 수치가 좋아졌다고 한들 내 몸에 남은 건 지방들이었다. 엄청 우울해서 대인기피증도 심해졌다. 수치가 나아졌다고 일상생활로 바로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루프스도 암처럼 치료가 만만하지가 않다. 치료가 너무 힘드니까 차라리 이게 죽을병이면 이대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하곤 “결국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모래라도 붙잡아서 견뎌내야 하는 병이 루프스다. 그렇게 몇 년을 버티니 내 의지에 따라 몸도 움직여주는 것 같더라”며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준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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