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폭설 예보…이른 귀경 행렬로 공항·항만 ‘북적’

신익환 2023. 1.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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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눈 소식에 제주공항은 오늘(23일) 미리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니까 내일(24일) 비행기나 배로 이동하려면 운항하는지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공항에 귀경객을 태운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짐을 내리고 배웅을 마치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폭설 예보 소식에 빨리 귀경길에 나선 겁니다.

어제(22일)보다 만 천 명이 많은 4만 3천 명이 오늘 제주를 떠났습니다.

[강동완/부산시 남구 : "내일 눈이 엄청나게 온다고 하길래 걱정을 좀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가게 되니까 천만 다행이죠."]

[오지성/수원시 팔달구 : "조금 많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먼저 돌아가게 됐습니다."]

제주항에도 이른 귀경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혹여 뱃길이 끊길까 서둘러 뭍으로 향했습니다.

[김양선/광주시 북구 : "날씨 때문에 배가 안 뜰 수도 있으니까. 오랜만에 봤는데 많이 못 보고 가니까 많이 아쉽죠."]

제주에는 오늘 밤부터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도 최고 5m 이상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내일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도도 공항과 항만 체류객 발생과 기상 악화에 따른 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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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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