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총기난사 막은 주민…현지 언론서 거론된 범행동기

남승모 기자 2023. 1. 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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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 어제(22일) 전해드렸습니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70대 아시아계 남성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72살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은 앞서 설 전날 밤인 21일, LA 근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 들어가 대용량 탄창이 달린 반자동 권총을 무차별 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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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72세 아시아계 남성"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 어제(22일) 전해드렸습니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70대 아시아계 남성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는데, 우리 정부는 한국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남승모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경찰 장갑차에 포위된 흰색 밴 차량.

대치 중이던 경찰 특수기동대가 유리창을 깨고 차량 내부로 진입합니다.

용의자는 운전석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로버트 루나/LA카운티 보안관 : 용의자는 스스로 쏜 총상을 입고 있었으며 사망한 것으로 현장에서 판정됐습니다.]

용의자 72살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은 앞서 설 전날 밤인 21일, LA 근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 들어가 대용량 탄창이 달린 반자동 권총을 무차별 난사했습니다.

용의자는 이곳에서 범행 후 5km가량 떨어진 또 다른 댄스 교습소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하려다 주민들에게 무기를 빼앗기자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흰색 밴을 용의 차량으로 특정한 경찰 추적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는데, 대부분 50~60대 중국계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증오범죄 여부를 포함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가족들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며 용의자가 최근 경찰서를 찾았다거나 사고 당일 댄스 교습소에서 열린 행사에 부인만 초대되자 격분해 범행한 것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디 추/사건 지역 연방 하원의원 : 이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정신 질환이 있었나요? 가정 폭력 가해자였나요?]

LA 총기 사건 발생 3시간 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도 개학 파티가 열린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2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원형희)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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