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만 남은 캠핑카…딸·손자 탈출, 60대 어머니는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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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에 불이 나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40분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충돌 직후 차에 불이 붙으면서 24살 운전자 등 앞 좌석에 탄 2명이 숨졌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19살 동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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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 연휴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은 뒤에 불이 나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형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흰색 차량이 균형을 잃고 도로 표지판 철제 기둥을 들이받습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주변 사람들이 불을 꺼보려 애쓰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40분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충돌 직후 차에 불이 붙으면서 24살 운전자 등 앞 좌석에 탄 2명이 숨졌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19살 동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동생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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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한가운데에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차량은 뼈대만 남은 채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기 가평군의 한 캠핑장에 주차된 캠핑용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트레일러에는 어머니와 딸, 손자까지 일가족 3명이 머무르고 있었는데, 딸과 손자는 탈출했지만 60대 어머니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된다며, 정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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