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차원에서 '금 ETF' 장기적으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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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자산배분 차원에서 금ETF 투자 매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긴 호흡으로 볼 때 경기 불확실성 국면, 달러 및 금리 안정 속 올해 금 ETF 투자 매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 역할이 올 한해 달러 및 금리 안정화와 함께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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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3일 자산배분 차원에서 금ETF 투자 매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시장에선 금리 하락,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통상 실질 금리,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상승세도 지속 중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금 실물에 투자하는 대표 ETF ‘GLD’는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6% 상승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도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라며 ”실제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량은 매월 30~40톤 수준으로 단순히 향후 6~7개월간 매월 30톤 매입을 가정하더라도 180~210톤 가량을 추가로 매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인민은행의 외환보유고는 3.12조 달러, 이 중에서 금 비중은 3.75%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달러 및 금리 방향성을 아래로 바라본다면 중국 및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최근 금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팔랐던 만큼 이후 금 가격은 금리 변동성에 따라 단기간 조정될 수 있는 점은 변수로 꼽았다.
달러 약세, 금리 하락을 견인한 유럽 경기 회복,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수정 가능성 등 재료 인식이 약화되고, 다가올 2월 FOMC 이후 변동성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리오프닝과 경기회복 전망도 최근의 달러 약세를 이끌었지만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한다면 금리 또한 시장 기대와 달리 상승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긴 호흡으로 볼 때 경기 불확실성 국면, 달러 및 금리 안정 속 올해 금 ETF 투자 매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 역할이 올 한해 달러 및 금리 안정화와 함께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 ETF 투자는 물리적인 금을 직접 보유하는 것 보다 운송, 보관 등에 대한 수수료 발생이 없고 유동성이 높다는 측면에서도 용이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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