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300억 달러 투자, 회담 직전까지 누구도 가늠 못해"

박소정 2023. 1.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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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에서 가장 큰 성과인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규모가 회담 직전까지 정해진 게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방에 동행했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3일) YTN에 출연해 한-UAE 정상회담 직전까지도 최종 투자 금액 규모를 누구도 가늠하지 못했고 베일에 싸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확대정상회담이 아닌 두 정상만의 단독 회담에서 UAE 대통령이 첫 번째 확약으로 300억 달러 투자를 직접 언급했다며, 순방 전 100억 달러 정도면 큰 성과일 것으로 기대했는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한 마디로 이번 순방을 설명하면 경제에 올인한 순방이었고, 대박 성과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기간과 분야가 특정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양국 협력을 위한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원전 추가건설을 언급하고, 대통령실에선 계획이 없다고 밝혀 혼선이 있었던 것에 대해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염두에 두고 원론적 언급을 한 건데 새로이 원전을 짓는 것처럼 오해돼 대통령실에서 보완 설명을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란 발언 논란으로 순방 성과가 가려져 아쉽지 않으냐는 물음엔 장병 사기 진작 차원에서 편하게 한 얘기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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