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14점 폭발' SK 최부경, "지난 캐롯전 패배 갚아줘서 기뻐"

방성진 2023. 1.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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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 당했던 것을 갚아줘서 기분 좋다"서울 SK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최부경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의 경기 시작이 정말 좋았다. 우리가 못한 게 아니었다. 전혀 꺾이지 않았다. 정신을 재무장해서 연습한 대로 경기했다. 그러자 경기가 잘 풀렸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호되게 당했다. 캐롯은 3점슛을 어떻게든 쏘는 팀이다. 3점슛을 허용하더라도, 최대한 어렵게 던지게 만든 게 주효했다. 당했던 것을 갚아줘서 기분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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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 당했던 것을 갚아줘서 기분 좋다"

서울 SK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9승 14패가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부경(200cm, F)이 자밀 워니(200cm, F)와 함께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30분 출전해 1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최부경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의 경기 시작이 정말 좋았다. 우리가 못한 게 아니었다. 전혀 꺾이지 않았다. 정신을 재무장해서 연습한 대로 경기했다. 그러자 경기가 잘 풀렸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호되게 당했다. 캐롯은 3점슛을 어떻게든 쏘는 팀이다. 3점슛을 허용하더라도, 최대한 어렵게 던지게 만든 게 주효했다. 당했던 것을 갚아줘서 기분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캐롯을 만나면 스위치 수비를 한다. 전성현 같은 슈터를 막게 되면 어색하다. 안 하던 수비를 해야 한다. 안 하던 동작도 한다. 수비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팀으로 움직인다. 내 뒤에 있는 선수를 믿는다"고 설명했다.

최부경은 이날 공격에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워니와의 호흡도 좋았다.

"좋은 수비 뒤에 좋은 공격을 했다. 선수들이 좋은 패스를 주더라. 연쇄적으로 작용했다. 적극적으로 얼리 오펜스를 시도했다"면서도 "상대 팀이 (자밀) 워니를 1대1로 막기 쉽지 않다. 내 수비가 워니에게 트랩을 가더라. 로우 컷 위주로 경기했다. 내게 득점 기회가 나지 않아도, 워니에게 헬프 수비를 가지 못하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부경은 3쿼터 조나단 알렛지(205cm, F)에게 블록슛을 당했다. 하지만 1분 30초 이후 덩크슛으로 되갚았다.

"알렛지에게 블록슛 당했을 때 많은 생각이 나더라. 평소에는 빠르게 다음 플레이를 한다. 한 템포만 쉬었다면 블록슛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오히려 그 장면이 나를 차분하게 만들었다. 냉정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단의 나이가 많다. 식스맨도 베테랑 위주로 구성됐다. 어린 선수들은 소수다. 그럼에도 융화가 잘 된다. 경기력이 좋아야 감독님이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앞으로 그런 경기 나오지 않게 하겠다. 다 같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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