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빠르게 내려간 국고채 금리, 추가 하락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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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빠르게 내려간 국고채 금리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글로벌 리세션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3.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국고 3년물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에 베팅해야 하는데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종 기준금리 레벨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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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빠르게 내려간 국고채 금리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 금리 3.5%를 하회하고 있다"면서 "이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프라이싱(가격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연 3.722%로 기준금리를 상회했으나 올해 들어 빠르게 하락해 3.2%대를 가리키고 있다.
민 연구원은 "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종료됐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명의 금통위원은 아직 3.75%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면서 "미국 금리 변동성에 따라 3.2%대에서 국내 금리 하락세는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리세션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3.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국고 3년물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에 베팅해야 하는데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종 기준금리 레벨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 경기침체를 단정하기에 추가적으로 실물지표들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내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대비 5%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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