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알짜'는 통했다…평균 43명 응찰 상위 아파트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찬 바람이 부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알짜' 매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경매 시장에서 확인된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지난해 4분기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중 응찰자 수 상위 20곳에는 평균 43명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두 번 정도 유찰돼 가격이 애초 감정가보다 훨씬 저렴해진 매물 중 좋은 여건을 갖춘 단지에 관심이 집중됐다"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매물에는 저가 매수를 노리는 응찰자가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찬 바람이 부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알짜' 매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경매 시장에서 확인된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지난해 4분기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중 응찰자 수 상위 20곳에는 평균 43명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1천965건의 경매에는 평균 6.8명이 응찰했다.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곳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신안인스빌 전용면적 85㎡(8층) 매물이었다. 감정가는 8억1천만원으로, 두 번 유찰 후 5억8천9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 수는 63명이었다.
인천 서구 가정동 하나아파트 56㎡(9층)도 유찰된 후 감정가 2억1천800만원보다 낮은 1억5천690만원에 매각됐다. 이 곳에는 58명이 몰렸다.
이와 함께 경기 부천시 상동 진달래마을 85㎡(4층)는 56명이 응찰했으며, 최종가는 감정가의 68.1%인 5억5천500여만원이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푸른마을 85㎡(2층)은 집값 상승 이전에 감정을 받아 오히려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됐다. 해당 매물은 2019년 감정가 2억2천만원으로 책정된 뒤 한 차례 유찰 후 3억597만원에 낙찰됐다. 48명이 응찰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응찰자 상위 20개 매물은 평균 두 차례 유찰됐으며, 평균 매각가율은 77.25%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수도권 아파트 중 경매로 매각된 물량은 547건이며 평균 매각률은 27.8%, 매각가율은 79.9%를 기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두 번 정도 유찰돼 가격이 애초 감정가보다 훨씬 저렴해진 매물 중 좋은 여건을 갖춘 단지에 관심이 집중됐다"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매물에는 저가 매수를 노리는 응찰자가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맛집 별점처럼 부동산 평가·공유 유행시킬 것"
- 기준금리 3.5% 시대…부동산 시장은 관망세
- 달러 예금으로 환차익…트럼프 트레이드에 3.6조 빠졌다
- 메타, '민감정보 수집' 200억대 과징금 불복소송 "의결서 받고 결정"
- HMM, 3분기 영업이익 1조4000억원…전년比 1828% 증가
- 금융위, '공모펀드 직상장'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 참기 힘든 소변, 잘 보는 법은? [귀하신 몸]
- "AI 칩 수요에 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5.9% 증가"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을 것"
- 현대백화점그룹, 장애인기업 유공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