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올해 100세' 강태선 애국지사 찾아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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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가 설 명절(22일)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에게 세배했다.
오 지사는 23일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 지사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대화를 나눴다.
오 지사는 24일 오전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소방항공대를 찾아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항공기 운항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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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설 명절(22일)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에게 세배했다.
오 지사는 23일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 지사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대화를 나눴다.
올해 100세인 강 지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서 일본 오사카에서 공부하다 일본의 한국인 차별 대우에 분노해 15세 나이에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강 지사는 1990년 애국지사로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오 지사는 강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그 어려운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후세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또 "1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훈회관을 건립하고, 보훈수당을 인상하는 등 보훈가족을 위한 정책을 펼쳐가겠다"며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기념식을 보훈청 주관으로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에 강 지사는 "보훈가족을 생각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오 지사 이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를 찾아 마을주민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행사장을 방문, 관람객들과 팽이·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오 지사는 민속놀이 체험행사장에 마련된 소원지엔 '2023 새해엔 제주도민 한 분도 다치지 않기'라고 적기도 했다.
오 지사는 24일 오전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소방항공대를 찾아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항공기 운항 상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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