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설에도 분주한 움직임…안철수 '尹 방어' 나경원 '장고'

이균진 기자 2023. 1.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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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설 연휴 막바지인 23일에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소재 유기견 보호센터인 '행복하개 쉼터'를 방문해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실질적인 유기견 보호 대책 등 동물복지권을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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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유기견 봉사활동…오후 8시에는 유튜브 생방송 출연
안철수, 尹 'UAE 성과' 강조…"野, 침소봉대로 국익 훼손 안돼"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 News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설 연휴 막바지인 23일에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소재 유기견 보호센터인 '행복하개 쉼터'를 방문해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에 나섰다.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포럼 회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 의원은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료 배급과 견사 청소, 산책 봉사 등 유기견 돌봄 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실질적인 유기견 보호 대책 등 동물복지권을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민방위 훈련'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2일) 저는 몇 달 전에 먼저 발표했듯이, 여성들의 기본 군사교육을 위한 '민방위 기본법' 개정안 발의를 약속했다"며 "일각에서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잡으려고 내놓은 정책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후 8시에는 보수 유튜브 방송 '지식의 칼'에 출연한다.

같은 날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비판하는 야당을 지적하고 윤 대통령을 감쌌다.

안 의원은 "지금은 방문 성과를 어떻게 극대화할지 머리를 맞댈 때"라며 "소모적인 논란을 넘어 실용적인 국익 외교의 길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UAE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후퇴시켰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집중력 있는 노력으로 국빈방문을 성사시켰고, 큰 경제외교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며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은 누구라도 우리 국익에 크게 기여한 경제외교였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외교를 하다 보면 타국에서 다양한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우리의 국익이지, 타국의 반응이 아니다"며 "야당은 옥의 티를 침소봉대(針小棒大)해서 국익 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경우, 여전히 전대 출마를 놓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만큼 '반윤'(反윤석열) 이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출마 시기와 방식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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