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엔저·美상승에 한 달만 최고치…한국·중국 휴장 [Asia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음력 설 연휴로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홀로 개장한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넷플릭스, 알파벳 등 기술 종목 급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마감하자 일본 주식시장에도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기술주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반도체 종목 등을 중심으로 한 매수 세력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음력 설 연휴로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홀로 개장한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넷플릭스, 알파벳 등 기술 종목 급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마감하자 일본 주식시장에도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 상승한 2만6906.0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약 1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기술주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반도체 종목 등을 중심으로 한 매수 세력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발 관광 인바운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백화점, 여행사 등 관련 종목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6%가 올랐다. 넷플릭스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분기 수익을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 수에 8.46% 급등 마감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기조 유지 발표에 따른 엔화 약세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달러당 129.92~129.94엔에서 움직였다.
환율과 화폐 가치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엔화 환율이 오르면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엔화 약세는 수출기업의 이익 확대로 해석돼 수출 관련 종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했지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인상 폭 감소에 따른 매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연준의 공개 성명과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종합해 연준이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차기 FOMC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춘제 연휴로 이번 주 대부분 휴장한다. 중국 본토와 대만 주식시장은 이번 주 내내 문을 닫고, 홍콩 주식시장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쉰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왔다! 장보리' 여배우, 전남친 돈 빌리고 잠적?…"동거도 했는데" - 머니투데이
- 김부용, 주식 실패로 母 재산까지…"5억 날려, 아무것도 몰랐다" - 머니투데이
- 김승현 母, 며느리 옷까지 뺏어…난색에도 "뭐가 비싸, 내 스타일" - 머니투데이
- 배철수 "생방송서 감전사고, 전류가 심장 관통…용달차에 실려가" - 머니투데이
- '조재현 딸' 조혜정, 복귀 성공…'父 미투' 5년 만에 첫마디는? - 머니투데이
- "일본보다 비싼데 굳이"…제주 외면하는 사람들, 상가도 '텅텅'[르포] - 머니투데이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급히 지운 글…누리꾼이 고발 - 머니투데이
- 전세대출 이자 깎아줘도 "안 써요"…부동산 전자계약 편의성 높인다 - 머니투데이
- "계속 카운팅해서 나와"…'200억 건물주' 유재석, 저작권 수입도 - 머니투데이
- 사강, 남편 사별 후 근황…"남편 일하던 회사 근무" 유품 그대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