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 42%↑…“보관 편하고 저렴”

지형철 2023. 1. 23.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진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량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경연은 보고서에서 "멸균유는 보관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21년 이후 국산 우유 가격 인상으로 수입 멸균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진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량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42.0% 증가한 3만3천t(톤)으로 추정됐습니다.

멸균유는 초고온에서 가열 처리한 우유로, 상온에서도 두 세달 보존할 수 있습니더.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수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경연은 보고서에서 “멸균유는 보관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21년 이후 국산 우유 가격 인상으로 수입 멸균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멸균유는 주로 폴란드에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별 수입량 비중을 보면 폴란드가 75.1%였고 독일(10.0%), 이탈리아(7.7%), 호주(5.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이 소비자 52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멸균유를 구매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17.5%였습니다.

구매 이유로는 ‘보관이 간편해서’(30.7%), ‘가격이 저렴해서’(29.7%)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