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섬마을 80대 할머니…특별한 초등학교 6년 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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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섬마을의 80대 할머니가 손주들과 함께 초등학교 6년의 과정을 마쳤다.
전남도교육청은 진도 조도초등학교거차분교의 장숙자(84) 할머니의 졸업식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펼쳐졌다고 23일 밝혔다.
장 할머니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수십년만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돼 기쁘다"며 "6년을 함께해준 동기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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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진도의 한 섬마을의 80대 할머니가 손주들과 함께 초등학교 6년의 과정을 마쳤다.
전남도교육청은 진도 조도초등학교거차분교의 장숙자(84) 할머니의 졸업식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펼쳐졌다고 23일 밝혔다.
장 할머니는 지난 2017년 3월 78세의 나이에 학교에 입학했다.
거동이 불편해 작은 손수레에 의지한 채 오르막 등굣길을 쉬지않고 손주뻘 동기들과 함께했다.
또 농사일이 바쁠때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교사들과 동기들의 응원으로 6년을 버티며 졸업을 맞이했다.
장 할머니는 6년간의 학교생활 동안 한글 공부에 매진해 읽고 쓰기가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도초등학교 97회 졸업식은 본교 6학년 7명, 거차분교장 1명, 대마분교장 1명으로 총 9명이 학생들이 졸업했다.
장 할머니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수십년만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돼 기쁘다"며 "6년을 함께해준 동기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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