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주민 어린이 영양실조 등 570명 사망

이혜정 기자 2023. 1.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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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브라질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60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불법 금 채굴 등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TV 글로부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이 지역 최대 원주민 보호구역인 야노마미 거주지에 의료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야노마미 원주민은 과일 채집과 수렵 등을 하며 20세기 초까지 외부 세계와 접촉하지 않고 생활했지만, 몇 년 전 그들의 거주 지역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채금업자들이 어린이에게까지 노동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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