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판매 수입차 ‘4대 중 한 대, 1억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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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가 처음으로 연간 판매 7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 2만8천998대에서 2020년 4만대에 이어 올해 7만대까지 넘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고급차종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것이 고가 수입차 시장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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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가 처음으로 연간 판매 7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7만1천899대 판매돼 전년(6만5천148대)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고가 수입차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28만3천435대)의 25.3%를 차지해 지난해 팔린 수입차 4대 중 한 대꼴로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 2만8천998대에서 2020년 4만대에 이어 올해 7만대까지 넘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고급차종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것이 고가 수입차 시장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1억원 이상 수입차를 구매 유형별로 보면 4만7천399대가 법인 구매, 2만4천500대가 개인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 구매 비중이 72.7%에 달하는 이유로 고급 세단의 경우 법인에서 리스 계약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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