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23 동계유니버시아드 종합 2위

2023. 1.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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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에 역대 동계 유니버시아드 최다 메달 기록과 같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총계 29개로 일본(금 21개·은 17개·동 10개 등 메달 총계 48개)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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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29개 획득…일본이 종합 1위
쇼트트랙 최민정 대회 유일 4관왕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한민국이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에 역대 동계 유니버시아드 최다 메달 기록과 같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총계 29개로 일본(금 21개·은 17개·동 10개 등 메달 총계 48개)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5개 종목에 127명이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주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16개(금 7·은 4·동 5),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개(금 4·은 3·동 2), 스노보드에서 2개(금 1·동 1), 컬링 1개(은 1), 피겨 1개(동 1)의 메달을 가져왔다.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가운데), 김건희(왼쪽), 서휘민이 금·은·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4관왕에 등극했다. [연합]

한국 쇼트트랙의 독보적인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은 여자 500m, 1000m, 1500m, 여자계주 3000m를 싹쓸이해 이번 대회 유일한 4관왕이 됐다.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장성우(고려대)와 김태성(단국대)이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19일 남녀 쇼트트랙 1500m 시상대를 석권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4·고려대)은 500m, 1000m, 혼성 계주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스키 스노보드의 이민식(23·한국체대)은 슬로프스타일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귀국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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