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에 마스터까지…삼성·하이닉스, ’인재 육성’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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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 회사는 기술 역량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여하는 '명장', '마스터' 등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과 동기 부여를 꾀하고 있다.
기술 인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술 인재 육성과 구성원들의 업무 의욕 고취 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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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명장’ 이어 최고 커리어 ‘마스터’ 신설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 회사는 기술 역량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여하는 ‘명장’, ‘마스터’ 등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과 동기 부여를 꾀하고 있다.
2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명장으로 9명을 선발했다. DX부문 MX사업부의 김문수 명장을 비롯해 MX사업부 박우철 명장, VD사업부 이진일 명장, 메모리사업부 신재성 명장, 파운드리사업부 한종우 명장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30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 제도는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에도 도입됐다. 관계사의 명장까지 더하면 삼성에선 총 39명의 명장이 나왔다.
SK하이닉스도 이에 앞선 2017년부터 생산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기술명장 제도를 도입해 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중에 기술 역량과 리더십이 우수한 이들이 기술명장에 선발된다. 현재까지 선발된 기술명장은 43명이다.
SK하이닉스는 더 나아가 ‘마스터’ 제도도 신설했다. 기존 명장 직책의 다음 단계로, 현장 장비 유지와 보수 직군 내 최고의 커리어를 갖는 직책이다. 명장이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개선하는 전문가라면, 마스터는 사내에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제시 등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마스터는 현장에서 쌓은 지식을 문서로 남기고,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진 의사결정에 조언을 제공한다. 정년이 없어 오랜 기간 조직과 구성원에 노하우를 전파할 수 있다.
기술 인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술 인재 육성과 구성원들의 업무 의욕 고취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이 도입한 명장과 마스터 제도 역시 그러한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에도 기술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업계 내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훌륭한 인재 확보의 필요성도 계속 커졌다”며 “기술 기업이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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