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짜 쿠폰에 기뻐할 때…김 대리는 매년 138만원 환급받는다”
▲개인연금 관리에 대해 잘 모르는 직장인들은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나
△기자님처럼만 안 하면 된다. 연금저축 IRP 세액한도가 늘었다. 연금저축은 600만원까지 가능하고 IRP포함 총 900만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단 계좌부터 만들어라. 그러면 정부가 주는 일종의 공짜 쿠폰이 나온다. 배달의 민족에서 2000원짜리 공짜 배달 쿠폰 받고 좋아하면 안된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900만원이 있을 가능성 적으니, 월급에서 조금씩이라도 모아서 계좌에 넣고 TDF를 사는 게 좋다. 일찍 시작할수록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가령 900만원을 다 넣었을 경우 매년 정부가 148만원(고소득자 118만원)을 돌려준다. 이 돈을 다시 재투자한다고 생각해봐라. 복리의 마법을 무시하면 안된다. 지금 당장 안 쓰고 모은 10만원이 미래에 수백만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투자도 러닝메이트가 필요하다. TDF가 이를 도와줄 수 있다. ETF를 연금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TDF는 젊었을 때는 위험자산을 확대하고 은퇴 시기가 오면 안전 자산을 알아서 늘려준다.
▲퇴직이 임박한 시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임금피크 하는 기업의 경우 퇴직이 다가올수록 연봉이 준다. 이 경우 은퇴까지 기다렸다가 받으면 퇴직금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미리 정산받아서 DC형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DC형이 없는 경우는 돈을 받아 IRP로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만약 내가 더 이상 승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면, 즉 지금 받는 연봉이 가장 높다는 생각이 들면 정산을 받는 게 낫다.
△시장 점유율로 보면 우리가 한 7~9위에 해당한다. 그런 운용사가 2위에 올랐다. 3년 이상의 수익률 성과가 상당히 좋았다. 지난해 연금솔루션 TF를 만들어 운영했다. 현존하는 모든 TDF의 자산을 다 분해결합했다. 다른 운용사 상품의 장단점, 우리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했다. 펀드 운용에 필요한 총 보수를 낮추고 장기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상품의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추가 예산 없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 과정에서 운용상품 수 기준 업계 2위에 올랐다. 한화자산운용은 모든 TDF 빈티지(2025·2030·2035·2040·2045·2050)의 승인을 받았다. 디폴트옵션 선정의 주요 평가 기준은 운용 성과, 자산배분, 보수 등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의 적절성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
최 본부장은 “기자님처럼 40이 넘어서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 20~30대는 결코 늦은 게 아니다”라며 “지금부터 꾸준히 퇴직연금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면 보다 나은 노후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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